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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미술은 유치부,저학년 미술(창의력중심 미술)과 고학년 미술(표현중심 미술)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미술은 자신의 생각이나 관찰한 것을 그림 속에 표현해보는 과정 중심으로 지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획일화된 방법으로 그리기를 배우거나 보고그리기 위주로 치우쳐서 진행되는 미술수업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정해진 순서대로 그리는 방식은 아이 개개인의 독창적인 생각과 개성적인 표현을 저해하므로 그리는 방법 지도보다는 동기부여와 생각유도 방식으로 스스로가 본인만의 그림을 그리도록 옆에서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저학년 시기는 본인의 단점이나 좋지 않은 습관이 아직 형성과정 중에 있으므로 이 때 바르고 적절한 방법으로 바로잡아 주는 것이 짧은 시간에 아이를 미술에 자신감 있는 아이로 바꿀 수 있습니다.
요즘 부쩍 늘어난 창의력 중심 미술교육은 아이 성격에 맞춰 보내시는 게 바람직합니다. 미술은 미술치료라는 개념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데 아주 적합한 교육이기에 아이가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소극적인 경우 창의력 중심 미술교육을 시키시면 적극적인 성격으로 변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창의력 중심 미술교육은 현재 초등학교 미술수업과 프로그램 및 방법상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취학 전 아이가 일시적으로 배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은 학교미술에서 본인이 어느 정도 하는 지가 자신감과 결부되어 미술적인 흥미 또는 재미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학교미술에서 어려움 갖는 부분을 해결해 주는 것도 현실적인 부분에서는 바람직합니다.
고학년이 되면 미술교육이 이전의 창의력 미술교육에서 표현중심 미술교육으로 변화 됩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미술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수채화, 소묘 등의 가장 기본적인 시작을 의미하므로 아이가 고학년에 들어서야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미술을 배운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저학년 미술과 고학년 미술은 방법적인 부분이나 여러 가지 측면에서 차이점이 많기에 다른 방식으로 지도해야 바람직합니다.
창의력도 중요하지만 고학년 아이에게 생각하는 미술만 고집하는 것도 좋지 않으며, 이제는 어느 정도는 보고 그리고 보고 나타내는 미술수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